◆…서정호 톡스앤필 원장. 사진=톡스앤필 제공
# 주부 A(여·47세)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미간에 늘어난 주름으로 고민이 깊다. 어느 순간부터 눈썹과 눈썹 사이에 강하게 자리 잡은 미간주름 탓에 항상 인상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부정적인 평가를 자꾸 받게 되니 짜증이 많아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불편해졌다. 그는 "요즘에는 성형수술과 달리 칼을 대지 않고도 간단히 예뻐질 수 있다고 하는 보톡스, 필러 등의 쁘띠시술로도 충분히 미간주름을 없애볼까 고려 중"이라며 "당장 시술을 받으려 했지만 이후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전보다도 못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결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쁘띠 시술은 간편하고 회복이 빨라 2000년대 초부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뒤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보톡스나 필러 등이 얼굴 외에도 다양한 신체 부위에도 적용 가능해 대중화됐다.
톡스앤필 천안점 서정호 원장은 "보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톡신이 주성분으로 주름이 있는 부위에 소량 주입해 근육을 국소적으로 마비시킴으로써 근육의 부피를 줄여 주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깊게 패인 미간주름으로 인해 항상 찌푸려진 인상으로 보이거나 표정을 지을 때마다 생기는 주름이 신경 쓰이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톡스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 원더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원더톡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필러의 경우 얼굴주름과 함께 부족한 볼륨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성분을 주입해 볼륨형성·주름개선을 동시에 돕는 특징을 지녔는데 미간, 코, 볼, 팔자, 눈 밑, 턱 끝 등 폭넓게 사용 가능하고 볼륨감도 채워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톡스, 필러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시술"이라면서도 "모든 시술은 부작용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의료진의 역량에 따라 고민 부위에 정확히 주입해 원하지 않는 부위의 근육이 마비돼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연출되는 현상을 막아 줄 수 있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0/07/20200727402854.html